[ti:고독의 사회]
[ar:일통 (ILLTONG)]
[00:00.26]고독의 사회 - 일통 (ILLTONG)
[00:01.00]词：일통
[00:01.34]曲：816
[00:24.23]싱거운 환상이 전부 다였다네
[00:26.52]견고한 주름만이
[00:27.89]이젠 내겐 가득한데
[00:29.80]날선 모양일지라도 따듯하던
[00:32.05]아늑한 고향의
[00:33.13]그리움들만 가득하다
[00:34.97]저 새하얗게 부서지는
[00:36.79]파도 안주삼아
[00:38.07]지나간 세월 모두
[00:39.33]받아주던 그 사람 다
[00:40.91]사투리처럼 두터운
[00:42.29]그대들의 악수
[00:43.65]흥이 난 그대 고루한
[00:45.24]노래와 내 박수
[00:46.65]펜은 종이위에 검은
[00:48.10]시를 써내려다
[00:49.24]나로 인해 척박해진
[00:50.80]향수만 그려가
[00:52.11]나 혼자라는 위선에
[00:53.59]스스로 갖힌 이 섬
[00:55.09]고독은 물을 주지
[00:56.31]않아도 자란 독버섯
[00:57.79]끈질긴 공허함은
[00:59.40]오늘밤도 별반
[01:00.77]똑같이 다를바 없네
[01:02.25]절망안의 절반
[01:03.47]잊어야지 하면
[01:04.66]더 안잊혀지는 것들
[01:06.13]생각 안해야지 하는게
[01:07.92]생각인 것을
[01:15.12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1:16.32]계속 난 걸어가
[01:17.50]끝에선 그것이
[01:18.60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1:20.35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1:21.91]나의 일부니까
[01:23.09]선명한 내 글에 누군가
[01:24.82]팔을 괼테니까
[01:25.89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1:27.65]계속 난 걸어가
[01:28.84]끝에선 그것이
[01:29.92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1:31.70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1:33.15]나의 일부니까
[01:34.40]선명한 내 글에 누군가
[01:36.19]팔을 괼테니까
[01:37.36]다름을 인정하지 않는
[01:38.94]한국인의 사회
[01:40.02]남을 밟고 일어서라
[01:41.27]가르친 비좁은 한계
[01:42.97]삶을 해석하던
[01:44.14]나름의 명도와 채도
[01:45.78]난 찾고 싶었어 성공의
[01:47.39]다각적인 분모
[01:48.65]모진 사각형의 집은
[01:50.21]나를 삼켜놓고
[01:51.37]이분법의 선택권을
[01:52.71]줘 보수 또는 진보
[01:54.26]세상의 고립된 혀는
[01:55.85]스스로와의 말다툼을
[01:57.19]자초하는 것 같애
[01:58.62]오래된 거미줄 같은
[02:00.20]물이 고이면 썩
[02:01.41]어야하는 것이 원칙
[02:03.01]정당한 착각은 상생과
[02:04.49]공존의 준칙
[02:05.69]기득권의 스승을
[02:07.02]이기려 하는 제자인
[02:08.48]그대는 나와 같이
[02:09.80]느끼게 될 패배감
[02:11.30]불혹을 향해
[02:12.20]조깅하는 나의 인생
[02:13.87]수오지심을 겪게
[02:15.23]된 두번째 탄생
[02:16.66]오늘도 날 괴롭히는
[02:18.21]자아에 대한 갈증
[02:19.84]드높은 이상을
[02:20.75]향해가는 건강한 할증
[02:28.60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2:29.84]계속 난 걸어가
[02:30.92]끝에선 그것이
[02:31.95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2:33.71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2:35.26]나의 일부니까
[02:36.49]선명한 내 글에 누군가
[02:38.22]팔을 괼테니까
[02:39.32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2:40.99]계속 난 걸어가
[02:42.20]끝에선 그것이
[02:43.27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2:45.01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2:46.51]나의 일부니까
[02:47.75]선명한 내 글에 누군가
[02:49.38]팔을 괼테니까
[02:50.52]겪지 않은 고독은
[02:52.11]짐작일 뿐이기에
[02:53.43]내 고독의 고뇌는
[02:54.73]내일의 내게 기여해
[02:56.28]내 괴로움을 즐기는
[02:57.71]관객의 미소같이
[02:58.99]이해되고 타협이된
[03:00.64]저마다의 정의
[03:02.02]한걸음 앞이 비 바람과
[03:03.58]어둠일지라도
[03:04.77]다 젖고 나면 더 젖을게
[03:06.54]없단걸 알아둬
[03:07.59]다양한 수단에 의해
[03:08.93]세상의 운명에 의해
[03:10.28]자의든 타의든 느낀
[03:11.69]고독의 사회와 이해
[03:13.46]적자생존이란
[03:14.63]폭력이 정당한 사회
[03:16.14]이 사회가 슬픈 건
[03:17.59]눈을 감아도 보임에
[03:18.90]그 광범위한 권력안에
[03:20.47]침묵하는 세대
[03:21.71]붉게 물이 들어가는
[03:23.03]과묵한 세상의 지배
[03:24.80]과정에서 만난
[03:25.88]오류는 배움이거늘
[03:27.15]양지에 서지 못한 죄로
[03:29.16]낙인 찍힌 그늘
[03:30.40]몸에 난 상처마냥 쉽게
[03:31.92]아물기만 비나
[03:33.18]어떤 꽃이 지는 날을
[03:34.76]생각하며 피나
[03:41.94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3:43.15]계속 난 걸어가
[03:44.29]끝에선 그것이
[03:45.33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3:47.12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3:48.67]나의 일부니까
[03:49.90]선명한 내 글에
[03:51.14]누군가 팔을 괼테니까
[03:52.79]내가 선택한 인생을
[03:54.41]계속 난 걸어가
[03:55.62]끝에선 그것이
[03:56.67]틀리다해도 난 괜찮아
[03:58.44]이 기형적인 외로움도
[04:00.02]나의 일부니까
[04:01.24]선명한 내 글에 누군가
[04:02.95]팔을 괼테니까